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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성기가 언제인지... 여러개의 일본갑옷을 보여주는 사진은 어느 특정한 시대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아스카 시대부터 아즈치모모야마 시대까지 갑옷의 변화 모습을 총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고려시대 갑옷은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은 정지장군의 경번갑 정도이고 이건 기본적으로 체인 메일에다가 동체 부분에만 철판을 덧대서 방어력을 강화한 그런 물건이고, 그 외에 고려시대 갑옷이 이렇다 할 만큼 정확한 형태를 보여줄 만한 유물도 많지 않고 정립도 잘 되지 못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삼국시대 갑옷은 더 심각해서 철판을 엮어 만든 갑옷은 가죽끈이나 군용 의복 등은 죄다 썩어서 없어져 그 원형을 추정하는 것도 힘이 들 지경인데 중요한 단서가 될 러멜러 플레이트조차 우리나라의 산성토양 덕택에 죄다 부식되어 하다못해 철판의 구멍으로 엮는 방식을 추정하기조차 쉽지가 않은 상황이고, 나오는 것도 일본의 단갑이나 괘갑과 겹치는 형태의 물건이 많습니다. 물론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것이긴 해도.


일본갑옷이 판갑이었던 것은 헤이안 시대 이전의 일이고 본문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나라시대 이후의 일본 갑옷은 한반도에서 도입된 괘갑, 그러니까 철판을 엮어 만드는 갑옷을 바탕으로 발전됩니다. 이후 등장하는 오오요로이, 하라마키, 도오마루, 하라아떼 등의 갑옷이 모두 철판을 엮어 만드는 것이고 표면에 돌출된 복잡한 색색의 실들이 모두 그 철판을 엮어내고 있는 연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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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충성용감단결 to 역갤 블로그 at 5/08/2006 11:56:0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