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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별 어이없는 소리군요. 일제시대 친일파들은 해방후 근대조국을 건설한 애국자들인데, 뭔놈의 청산을 한다는거지요? 조선이 망하고, 조선인들은 조선계 일본인이 되었는데.. 친일하는게 무슨 매국이에요? 나라가 있어야 나라를 팔죠. 나라도 없는 뭔 놈의 나라를 파는거죠? 그리고 반민족은 또 뭐에요? 일본국적을 가지고, 친일해서
생존을 도모하고, 또 출세도 하겠다는데 그게 왜 반민족 행위인가요? 이거 정말 세뇌가 돼도 정말 심각하게 됐어요. 일제시대 손기정 선수가 개인출세를 위해 일본의 국위선양을 한 것을 보고 친일매국노라고 욕했나요? 오히려 조선인이 일본인과의 경쟁에서 이겨 조선인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자랑스러워 하지 않았나요?

고선지, 흑치상지.. 얘네들이 당나라에서 이름 날렸다고 반민족행위자인가요? 일제시대도 똑같이 봐야 해요. 당시 일본군에 들어가고, 일본 경찰이 되고, 일본 교사되면 마을에서 잔치가 벌어질 만큼 기쁜 일이었고, 자랑스러운 일이었죠. 그런데 그 시절을 겪은 사람도 아닌 이들이 단지 일제시대에 공직에 있었다고, 친일 단체에 소속돼 있었다고, 일본천황 및 일제 통치 체제를 찬양했다고 반민족이다, 매국노다라고 욕할 권리가 있는가요? 일제시대에 찍소리도 못하다가 해방되고, 벌써 반세기나 지나서 정치적 선동으로 반대파 숙청을 위한 구호로 이용하는건 우습지 않나요?

어차피 당시 조선과 만주 일대에 산 사람들은 죄다 친일파들이죠. 기업활동하고, 농사짓고, 일제교육 받으며, 꼬박꼬박 세금 바치면서 살면서.. 일제의 통치체제에 순응하여 친일을 했는데.. 왜 출세한 사람들을 욕하죠? 지들도 똑같이 자식새끼들한테 근대교육 가르쳐서 공무원시키려고 눈이 뻘갰던 사람들인데 말이죠. 집안에 할아버지 살아계시면 한번 물어보세요. 자기집안의 일제시대 창씨명은 무엇이었고, 할아버지는 어떤 방식으로 일제에 부역을 했었는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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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Z to 역갤 블로그 at 8/03/2006 04:36:3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