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왜와 백제의 관계는 처음엔 대등한 관계였지만, 백제가 장수왕에게 멸망한 시기를 기점으로 서서히 바뀝니다. 점점 왜 지배권력의 상당부분을 백제계가 장악하게 되며, 왜의 왕 또한 백제의 피가 섞이게 됩니다. 나중에 백제가 멸망할 시점에서는 왜가 백제 부흥에 사활을 걸 정도로 양쪽이 일체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당시 일본의 인질로 가 있었던 풍이 왜의 지원군을 이끌고 백제를 재건하려 했는데, 풍의 신분인 인질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인질이 아니였습니다. 무려 5만이나 되는 왜의 대군이 백제로 건너와 풍의 휘하에서 백제를 재건시키기 위한 부흥군이 되었습니다. 왜가 역사적으로 가장 두려워 하던 한반도의 왕조가 신라였는데, 그건 백제의 멸망이 그만큼 충격이였다는 뜻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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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나가다 to 역갤 블로그 at 9/16/2006 01:36:06 P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