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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피해자의 증언을 100%으로 신뢰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하자면 당연히 "아니오"가 되겠습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피해자의 증언따위는 과거의 일을 이해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주장하실게 아니라면 저로서는 크게 할말이 없습니다. 이 글을 제외하고는 피해자의 증언에만 의존하는 내용은 최대한 배재했는데, 신빙성의 여부를 지적하는 반론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소개한 사례 중에는 전적으로 피해자의 증언에 근거하는 있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당시 현장을 취재했던 기자(김영택, 동아일보)의 기자수첩을 따른 것도 있습니다.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그의 관찰과 활자화된 글에는 단순한 증언 이상의 객관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라면 우리가 신문을 읽을 필요조차 없겠지요.
이 문제를 단순화 시켜보면 증언을 믿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 믿든지 말든지 하는 교묘한 상대화로 종결짓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믿는다면 그에 합당한 근거가 있을 것이고, 믿지 않는다면 그에 합당한 근거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글에서 소개한 증언들에 나는 상당히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으며, 그 이유는 1,2,3,4-1 의 글을 통해 어느 정도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주장의 진실/거짓 여부를 완벽하게 밝혀낼 능력은 없습니다. 또한 그럴 필요조차 못느끼는데, 이 주장들이 신뢰할만하다는 증거는 널려있어도 이 주장은 신뢰할 가치가 없다는 근거는 찾아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그러한 근거들을 제시해준다면 저의 편협한 지식을 넓히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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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학생 to 역갤 블로그 at 11/15/2006 09:39:1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