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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별로 큰 문제가 아니고, 제일 문제는 학계와 일반인 사이를 연결해주는 아마추어 집단이 없다는 것. 학계의 경우는 갑옷이나 무기, 진형이나 전술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훌륭한 여러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는 그 성과물을 접할 기회가 사실상 거의 전무함. 물론 최근에야 이런저런 관련 서적의 발매로 자료가 아예 부재하던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지만, 중간계층을 이루는 아마추어 매니아층이 없다는 것은 굉장히 큰 악재로 작용해.
유럽이나 미주,일본의 경우, 이러한 아마추어 매니아 계층-통상 [리인액터]라고 불리는- 이 사회전반에 걸쳐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들이 형성하는 시장을 겨냥하여 일본 학연의 역사군상 시리즈를 비롯해 수많은 관련 서적이 번역출판되고, 무기나 갑옷을 비롯하여 관련해 심도있는 전문 서적을 비롯해 높은 지식을 싾으며 일반인들에게 전술의 진실을 알려주는 피드백커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지.
이런 사람들이 많을수록 사회전반적인 관련 상식이나 관심도는 제법 높아지게 되고, 리인액터들은 전쟁 관련 영화나 매체에 있어 일종의 압력단체로 작용하는 경우도 제법 있어. 자신이 관심을 가진 군대의 복장이나 무기, 전투장면, 전술운용, 전투의 진행 무엇 하나만 문제가 있어도 벌떼처럼 들고일어나고 결과적으로 그 극성이 좀 더 현실에 가까운 충실한 전투 장면을 낳게 되는 것이지. 또 그것은 왜곡되지 않은 모습을 일반인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이런 사람들이 없었다면 영화 "워털루"처럼 기병 돌격에 대항해 방진을 짜는 그런 모습은 존재할수 없었겠지.
국내에서 필요한 것은 학계와 일반인을 잇는 가교가 되어 사극에 개념을 탑재시킬 중간 아마추어 매니아 계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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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니엘.J.다비 to 역갤 블로그 at 11/18/2006 01:13:1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