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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사와 같은 명장들의 역사극 보면...말 50필로 동원해서 수백이 부딪히는 효과적인 장면을 (카메라 워크를) 보여주는데 국내 드라마는 마상 씬에 대한 노하우도 없고 그저 이리 저리 개떼처럼 깃대만 들고 뛰어다니는 - 그나마 그 씬도 불과 얼마 되지 않는데 엑스트라라자만 이건 뭐 개념 없이 깃발만 들고 동선을 따라 이리 저리 뛰고 있다는 게 저거 뭐야 한숨이 나올 정도로 엉성하니 문제지. 논점은 "천과지" 가 말하는 단순 비교가 아니잖아.
난독증이야. 동원된 말의 수가 아니라 기본적인 개념이 없다는 게 문제라는 거 아냐! 그저 관성에 의해 잘못을 반복하면서도 교정할 생각을 하지 않는 무성의한 제작 환경이 문제라는 지적 아냐! 기본적으로 자본의 문제가 아닌 인식의 천박함이 장애라는 거 아냐!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전투 씬만큼 고증 좀 제대로 하자. 그 말하고 있는 거잖아! 국내 역사극에서 집단과 집단이 부딪히는 접전 씬이 얼마나 들어간다고 짧은 씬 처리는 시간과 성의가 중요한 거야. 졸라 성의 없음이 드러나서 항상 문제가 지적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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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하 to 역갤 블로그 at 11/21/2006 05:36:0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