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코멘트의 '역갤 블로그'를 클릭하면 해당 게시물로 이동합니다.

정몽준씨가 자서전에서 자금지원과 만기연장에 대한 일본의 거절을 비판했었죠. 이후 일부 일본인들은 정몽준씨의 그런 주장을 또 비판하고..

당시 일본측의 거절은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이자는 커녕 원금도 못건질 가능성이 높은 나라에 자금지원을 인심좋게 해달라고 바라는 것은 무리한 것입니다. 일본이 아니라 어느 나라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물론 국가간에도 선의라는게 존재하지만, 과연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선의를 바랄만큼 평소 호의를 보여왔는지에 대해서는 한국인들도 회의적일 것입니다. 한국이야말로 세계 최고의 반일주의 국가 아닙니까. 그런데 원금회수도 불확실한 리스크를 떠맡아가면서까지 일본이 한국을 지원해주길 바랬다는 거 자체가 우스운 일인거죠. 또 무엇보다 미국 주도의 IMF를 일본이 거스르길 바라는 것도 우스운 일이구요.

아무튼 이후 미국의 한 식당에서 고위관료들이 한국을 구제하기로 결정하였고, 제2선 지원 과정에서 일본이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채권만기연장 문제로 일본과 좀 시끄러웠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뭐 아무튼 당시 독도를 지키겠다며 동해상에서 해상 훈련을 벌이며 시위하던 김영삼 정권으로선 그 대가를 톡톡히 치룬 셈이 되었죠.

--
Posted by 竹鹽 to 역갤 블로그 at 11/24/2006 06:54:5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