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코멘트의 '역갤 블로그'를 클릭하면 해당 게시물로 이동합니다.
일제 때 조선인이 얼마나 공대에 진학했는지 궁금하네요. 진학율 자료를 좀 봤으면 좋겠는데...
다만 당시의 조선인이 철저히 사농공상의 기준에 입각하여 진학한 것은 틀림없는 것 같더군요. 다음은 당시를 살았던 일본인 관리의 증언입니다. 아사히 신문의 기사를 동아일보가 실었더군요.
▽교육정책〓3·1운동 후에 조선에도 대학이 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꽤 있었다. 당시 우리 대부분은 ‘조선에 대학이 생기면 농업대학이 첫 번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조선인들은 반대했다. 당시 조선인들의 분위기는 어떻게 하든 일본의 관립이나 사립대학 문과계로 진학하려했다. 24년 경성제국대학을 만들자 안팎에서 비판이 있었다. 총감은 ‘시류가 그런데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 조선인 사이에는 ‘일본을 밀어붙여 교육을 일으키는 것이 독립의 지름길’이란 말이 나돌았다. 무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교육을 일으키면 반드시 독립하게 된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와타나베 도요히코·渡邊豊日子 학무국장)
일본을 밀어붙여 독립을 한다면서도 문과계로 진학했다니 쓴웃음만 나옵니다.
--
Posted by 竹鹽 to 역갤 블로그 at 11/26/2006 05:50:2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