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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국사교과서의 성향은 '매우 민족적'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외관계사 부분을 보면, 예컨데 '삼국문화의 일본전파' 같은 어이없는 단원이 있는것만 봐도 그렇지요. 유사이래 중국문화를 사모했던 한국이지만 교과서에 '중국문화의 한국전파'같은 단원은 없지요. 삼국이 일본에 '전파'했다는 문물도 사실 따지고 보면 기원은 중국에서 나온것들이 많고요. 일본에게 식민지배를 당한데 대한 반작용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비록 잠깐 지배는 당했지만 옛날에 우리는 일본보다 한 수 위였다...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은연중에 강조하기 위한 것 이랄까요. 상대적으로 대중관계에 대해선 사대나 조공책봉에 관한 서술은 거의 없고 그저 친선관계 였거나 자주적 항쟁만 강조하는 식의 서술 뿐이라 흥미롭습니다. 국내 정치면에서도 학계에서는 상당히 비판적 인 이태진교수의 붕당정치론이 정설로써 채택되어 있다거나. 단군신화에 대한 모호한 기술 등등. 교과서가 사대적이니 친일적이니 하는건 솔직히 재야의 개소리--;;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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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객 to 역갤 블로그 at 12/23/2006 05:05:4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