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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람실망햏..전쟁을 수행하는 주체들이 무슨 대단한 자의식이 있길래 민족문제로 받아들였다는 것임? 대체 민족문제라는 게 뭣이관대..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생각하며 달려오는 땡크에 이마를 맏았겠삼? ㅋㅋㅋ..초기 3.8선 무력충돌때 양측의 전투개념은 민족문제가 아닌 실지(失地)회복이라는 현실론이었음.

6.25 전쟁에 민족개념을 들먹이는 건 김일성이 자기합리화에 불과하지. 이승만이 북진통일론도 민족의 통일 어쩌구 그런건 관심도 없었고 미국의 물자지원와 경제원조를 염두에 두고 수작부린게지 진짜루 통일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 줄 아남?

그대야 말로 박명림의 "한국 1950. 전쟁과 평화"라는 책을 좀 권하고 싶은데 왜 회색분자의 책이라 읽기가 좀 뭣하나? 김동춘같은 사회학자가 책상에서 볼펜이나 끄적대며 대가리속에서만 그려낸 다원주의적 고담준론 말고 러시아 국립문서보관소에서 평생을 보낸 한국전쟁 전문가의 책을 좀 봐두는게 햏에게 필요할 거 같은데? 박명림이 왜 6.25를 침략전쟁으로 봤는지 알아보기나 했어?

스페인 내전은 엄밀한 의미에서 내란이지. 외국에들이 들어와 좀 설쳤다고 그게 전쟁이 되는 줄 아남? 내가 얘기했지. 보스니아나 코소보나 외국이 개입했다고 다 전쟁이 되는게 아니란 말씀. 프랑코 정부는 전쟁이 끝난 후에나 영국하고 프랑스에게 정부로 인정받은 거지 전쟁 중에 인정받은 게 아니거든.

스페인 내전이 전쟁이 6.25 전쟁처럼 시작부터 기획, 참전, 종전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외국이 개입한 것도 아니고 내란 중에 국가임을 선포해서 승인을 받은 것도 아니고 대체 뭘 보고 전쟁으로 봐달라는 것임? 6.25와 비교할려면 다른 데이터를 좀 제시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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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孤藍 眞明行 to 역갤 블로그 at 12/26/2006 01:17:2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