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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가 처음에 '진국'이라 국호를 썼던 것이 마치 스스로 내세운 독자적인 것처럼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진국'이란 국호는 당나라가 걸걸중상에게 내린 '진국공'에서 따온 것임. 구당서에는 대조영이 스스로 진국왕에 올랐다고만 나와 있으나 신당서에는 대조영 이전에 걸걸중상과 걸사비우가 각각 진국공과 허국공에 봉해졌다고 나와 있음.
이후 대조영이 좌효위대장군발해군왕에 책봉되면서 국호를 발해로 바꾼 것으로 봐도 초기의 진국이란 국호는 걸걸중상의 책봉명인 진국공에서 따온 것으로 봐야함. 그러므로 '진국'이란 국호를 마치 발해의 자주적 기상에서 온 것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발해는 당의 등주를 침공한 사실이 있으나 이와는 반대로 숙위(인질)를 보낸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봄. 물론 발해가 보낸 숙위는 당의 강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발해 스스로가 보낸 '충성 보이기용'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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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나가다 to 역갤 블로그 at 1/02/2007 06:44:2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