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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자 햏. 역사란 자랑스럽기만 해서는 아니되오. 자랑스러운 역사만을 내세워 이데올로기화 할때 또다시 히틀러같은 똘추들의 전횡이 나타나지 마란 법은 없소. 부끄럽고 빼앗긴 역사도 사실에 기반하는 이상 우리의 역사요.

무슨 식민지배 합리화 운운하는데 로마제국의 지배를 당당한 자기 역사로 받아들이고 있는 유럽인들은 조낸 캐안습 상병신 쉑히들이오? 과거를 제대로 성찰하지 못하면서 민족의 머리 속에 허황된 아집으로 채운다면 그것만큼 죄악이 따로 없소.

민족주의자행과 같이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를 부정하고 감추기에 급급한 단순한 역사인식은 오히려 주변 민족의 끊임없는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독자적인 문화를 지켜왔던 한국사의 주체적 발전을 몰각하는 결과를 자초할 뿐이오.

한중양국의 관계에 있어 전쟁은 여러차례 있었지만 항상 중국의 일방적 승리로 끝난 것은 아니었소. 중국의 경우 수(隋)나라와 같이 고구려와의 국운을 건 전쟁에서 패배한 여파로 왕조가 붕괴되기도 하였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백제의 요서경략에서 보듯이 한국이 중국 내지에 군현을 설치하기도 하였소. 따라서 고대의 일회적 패배에 항상 위축될 필요는 없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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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孤藍 眞明行 to 역갤 블로그 at 1/07/2007 04:31:4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