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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인비가 쓴 역사의 연구에서 로마의 쇠퇴 시기를 한니발 전쟁 이후로 기술한 것을 읽은 기억이 있어. 한니발 전쟁으로 이탈리아의 농토가 많이 황폐화되어 자영농이 몰락했기 때문이라는 논지였어. 그런데 한니발 전쟁 이후에 마리우스의 군제 개혁이 있은 후에 로마군은 오히려 더 강해졌지. 물론 카르헤 전투나 토이토부르크 전투처럼 참패를 겪은 적도 있었지만 제국을 건설했어. 물론 말기에 들어가면 그 전력이 크게 약화되지만 말이야. 이걸 보면 자영농 중심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병력을 동원하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군사를 조직하느냐가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자영농 중심이 아니어도 그건 가능할 수 있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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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옐로싸인 to 역갤 블로그 at 1/08/2007 01:00:1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