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가 없어서 잘은 말은 못하겠는데 건백은 걍 관청이나 정부에 의견을 말할 때 사용하는 형식적인 격식의 (상소같은) 일종의 글 양식(?)으로 해석하면 안될까? 어느 모 블로그에서 본 표현을 빌리자면 최대한 거부감을 줄이면서 자기 주장을 하는 걸로 이해하자는 거지.
" 조선불교유신회 회원 유석규(劉碩規) 외 2,284명의 연서(連署)로 사찰령의 폐지를 요구하는 건백서[建白書]를 조선 총독에게 제출하다. - 일제치하하 한국36년사 "
" 과도정부 부처장들, 행정사무 이양 지연과 관련하여 대통령에 건백서[建白書] 제출 - 자료 대한민국사"
이런 걸 보면 '건백'이라는 단어가 걍 높으신 양반님하들에게 의견을 말하는 것 정도로 쓰인 거 같은데, 한용운이 무슨 만주에게 무장투쟁 한것도 아니고 조선 국내에서 활동한 실력양성론자에 가까운 사람인데 건백건으로 까일 것까지는 없다고 봐.
그나저나 내가 헛다리 집고 있는 거라면 지적 해줘. 헛다리 집는 거 같아 민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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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중딩 to 역갤 블로그 at 2/06/2007 07:55:49 PM